배우 이중옥이 新예능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예능 ‘악카펠라’에서는 전지훈련에 돌입한 이중옥과 ‘도레미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중옥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과 물오른 예능 센스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특유의 귀염뽀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중옥앓이’를 생성했다.
키즈카페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후 곧이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초청되었다는 소식에 더해 집행위원장의 영상편지를 접한 이중옥과 ‘도레미파’ 멤버들은 긴장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중옥은 집행위원장이 작은아버지라며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죠?” 하고 물었으나 곧바로 제지를 당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유독 안절부절못하던 이중옥은 이준동 집행위원장에 전화 통화를 시도, 못 간다고 말씀드리려다 영화인들의 기대가 클 거라며 연습 열심히 하고 잘 준비하라는 말에 도리어 승낙하며 좌절에 빠졌다.
이에 이중옥은 공연을 20일 앞두고 ‘도레미파’ 멤버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돌입, 귀여움을 배가시켜주는 개나리색 훈련복을 입고 훈련에 임했다. 먼저 몸풀기 훈련 중 기본 베이스 리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상의 단어들을 쌓아올려 하모니를 만드는 ‘겹겹이’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중옥은 ‘알리오 올리오’라는 단어를 선택, 생각지 못한 단어 선택에 더해진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음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몸풀기를 마치고 성적표를 통해 그간 자신의 성적을 돌아보는 와중에는 자신의 성적표를 읽고 이어 즉석에서 칭찬을 지어서 이어가는 순발력으로 폭소를 자아내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부르게 될 ‘Circle of life’의 도입부 장인을 정하던 중에는 메이트리의 기대에 도입부를 부르는 중간 음이탈과 함께 가사를 귀엽게 틀리며 메이트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시원하게 뽑아낸 첫 음으로 호평을 얻으며 도입부 장인에 등극한 이중옥은 자체 앙코르 공연을 거듭하며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이중옥의 활약으로 흥이 오르기 시작한 전지훈련에서 특훈을 받는 가운데 이중옥은 오디오를 빈틈없이 채우며 고유의 큐트한 매력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개별 훈련 중 그의 고음으로 오디오가 깨지는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재미있게 상황을 무마하고, 박자 감각을 다지는 ‘음소거 이어 부르기’ 게임을 하던 중에는 쇼맨십과 함께 폭발하는 무대매너로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센스를 보여준 이중옥.
이렇듯 ‘도레미파’ 멤버들과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新예능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는 이중옥이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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