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장윤정이 ‘트로트 마스터’ 위엄을 뽐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5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장지원 밴드와 스페셜 수제자인 ‘트로트 특전사’ 박군이 순천을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지원자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의 부친이자 36년차 가수 박시원이었다. 그는 일찍 결혼해 세 아이의 아빠가 되며 생계형 가수가 됐지만 더 늦기 전 앨범을 제대로 내고 싶어 지원했다면서, 장윤정에게 트로트 창법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시원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코칭 할 부분이 없는 노래 실력과 36년 경력이 느껴지는 찐 바이브에 감탄을 표한 한편, 바이브레이션을 짧게 끊어주는 날카로운 소리로 99점 노래 실력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박시원의 실력에 완벽을 더했다. 더욱이 장윤정은 “‘앨범을 내시는 게 맞겠다’라는 말씀 밖에는 (드릴 수가 없다)”면서 그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지원자는 촬영 장소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근무하는 정원지기 박지희였다. 한때 가수를 꿈꿨었다는 박지희는 순천만국가정원 가요제가 열린다면 지역 가수로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장윤정은 하이라이트 부분에 박자와 밀당을 하고, 노래 속 애교 포인트를 살려 쉽고 맛깔나게 부르는 방법 전수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 보일 수 있는 한 끗 차이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때 장윤정, 도경완, 박군은 ‘흥 트리오’를 결성, 박지희가 순천만을 대표하는 지역 가수가 되길 응원하는 마음을 다해 온몸으로 함께 리듬을 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그런가 하면 마지막 지원자로는 트로트 가수 데뷔를 꿈꾸는 소프트 록 밴드 보컬 김진혁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는 노래와 딱 맞는 안무로 쾌감을 주는 영탁, 임영웅이 롤모델이지만, 음악만 나오면 긴장감에 몸이 굳어버린다고 밝혀 장윤정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이내 장윤정은 김진혁을 위해 안무 클래스를 오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그는 영탁의 ‘찐이야’를 바탕으로 엄지 척 포인트 안무부터 업다운 바운스까지 원 포인트 댄스 강습을 펼치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 같은 장윤정의 코칭에 김진혁은 짧은 시간에 몸치를 극복, 놀랍게 변화한 모습으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장선생’ 장윤정은 트로트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지닌 지원자들을 위해 완벽에 완벽을 더하는 노래 코칭은 물론, 몸치 극복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독보적인 클래스를 입증했다.

한편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LG헬로비전 채널25번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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