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흽싸여 활동을 중지했던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이 일본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일본 CDTV 공식 트위터에는 르세라핌의 음악 방송 출연 소식을 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본 매체는 "오늘 르세라핌이 데뷔 미니 앨범 'Blue Flame'을 일본 TV에 첫 선보인다"라며 "본 영상은 5월에 촬영한 것으로 르세라핌 멤버 6명이 촬영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방송뿐만이 아니다. 일본 패션 잡지 '논노' 8월호 커버에도 6명 전원, 완전체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르세라핌의 완전체 활동은 '일본'이어서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에서 '학폭'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사회적인 문제로 본다. 대중들은 '학폭' 연예인들을 방송에서 보지 않길 바란다. 특히나 연예인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피해자가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2차 가해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학폭'에 대한 일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물론 일본도 왕따 '이지메'를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본다. 다만 일본은 '이지메'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할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 오히려 우스워지는 상황.
김가람은 지난달 20일부터 활동에서 배제된 상태다. 데뷔한 지 약 3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가 '학폭'을 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여기에 2018년 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진흙탕 같은 싸움이 일어났기 때문. 르세라핌의 인기는 5인 체제 활동에도 상승세다. 김가람이 빠진 '피어리스' 무대를 보고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올해 데뷔한 K팝 걸그룹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지난 6일 멜론 주간 차트 10위권 안에 안착했고 3주 연속 그 자리를 지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논란에도 르세라핌은 변함없는 화제성을 자랑했다. 데뷔 초부터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프로듀서가 내놓은 2번째 걸그룹이라는 이름 아래에 많은 관심을 받은 르세라핌. 그들이 완전체로 복귀하는 건 소속사와 르세라핌의 결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지난 20일 일본 CDTV 공식 트위터에는 르세라핌의 음악 방송 출연 소식을 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본 매체는 "오늘 르세라핌이 데뷔 미니 앨범 'Blue Flame'을 일본 TV에 첫 선보인다"라며 "본 영상은 5월에 촬영한 것으로 르세라핌 멤버 6명이 촬영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방송뿐만이 아니다. 일본 패션 잡지 '논노' 8월호 커버에도 6명 전원, 완전체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르세라핌의 완전체 활동은 '일본'이어서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에서 '학폭'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사회적인 문제로 본다. 대중들은 '학폭' 연예인들을 방송에서 보지 않길 바란다. 특히나 연예인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피해자가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2차 가해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학폭'에 대한 일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물론 일본도 왕따 '이지메'를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본다. 다만 일본은 '이지메'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할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 오히려 우스워지는 상황.
김가람은 지난달 20일부터 활동에서 배제된 상태다. 데뷔한 지 약 3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가 '학폭'을 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여기에 2018년 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진흙탕 같은 싸움이 일어났기 때문. 르세라핌의 인기는 5인 체제 활동에도 상승세다. 김가람이 빠진 '피어리스' 무대를 보고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올해 데뷔한 K팝 걸그룹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지난 6일 멜론 주간 차트 10위권 안에 안착했고 3주 연속 그 자리를 지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논란에도 르세라핌은 변함없는 화제성을 자랑했다. 데뷔 초부터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프로듀서가 내놓은 2번째 걸그룹이라는 이름 아래에 많은 관심을 받은 르세라핌. 그들이 완전체로 복귀하는 건 소속사와 르세라핌의 결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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