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마녀 2' 포스터
/사진=영화 '마녀 2' 포스터
영화 '마녀 2'(감독 박훈정)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6만 6514명을 동원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범죄도시2'에 이어 2022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또한 2018년 개봉한 전작 '마녀' 오프닝 스코어(12만 1990명)를 2배 이상 뛰어넘었다.

'마녀'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마녀 2'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성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 스코어(19만 6233명)를 가볍게 넘어서며 한국 여성 액션 영화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녀 2'는 '범죄도시2', '버즈 라이트이어', '브로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 쟁쟁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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