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몸과 마음 건강을 걱정하는 안혜경에게 김영옥은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아버지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고, 엄마가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계신 것”이라며 걱정의 짐을 내려주었다. 또 아버지의 관절 건강을 위해 김영옥은 “침대를 트윈으로 두 개 만들어라”라고 명쾌한 조언을 덧붙였다. 안혜경은 속 시원한 해결책에 감탄하며 고민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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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면접교섭권이 생겼지만, 사연자는 아들 앞에서 공황 증세를 보이고 싶지 않아 찾아가지 못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현재 보내고 있는 사연자는 할매들의 고난 극복 방법을 궁금해했고, 박정수는 “몸을 계속 움직여서 잡생각을 버린다. 여기가 밑바닥이면 그걸 딛고 올라갈 일만 남았겠구나. 기다리자’라고 생각하며 난 늘 기다렸다”라고 경험을 털어놓았다. 할매들은 사연자가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되찾아 아들과 하루빨리 만나기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6년 차 직장인이지만, 첫 직장부터 현 직장까지 계속 따돌림이 이어진다는 사연자가 찾아왔다. 후배에게 이유 없이 욕을 듣고도 그저 자리만 피했다는 사연자에게 박정수는 “아니라고 확실히 얘기해야지! 켕기는 게 있어서 피하는 거로 생각할 수 있다”라며 미흡했던 대처에 안타까워했다. 김영옥도 “먼저 공격한 싸움은 피하지 말아야 한다. 회피는 의심을 부른다”라고 조언했다. 지속적으로 은근한 따돌림과 텃세를 당해 “나에게 문제가 있나”라며 마음고생 중인 사연자에게 김영옥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마음 통하는 한두 명만 있어도 성공한 거다. 마음 가는 대로 묵묵히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나문희와 박정수도 “문제는 그들에게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사연자가 주눅이 들지 않길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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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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