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원조 탁구 신동’ 유승민이 자신의 운동 DNA를 물려준 ‘축구 꿈나무’ 두 아들을 전격 공개한다.


오는 13일(월)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3회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 랭킹 2위 출신’, ‘세계 대회 26개 메달 획득’, ‘IOC 위원’ 등 어마어마한 타이틀의 소유자인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출연해 두 아들 성혁(11세), 성공(9세) 군을 소개한다.


이날 MC 강호동은 유승민의 출연을 격하게 반기며, 만 14세 때 국가대표에 발탁된 ‘원조 탁구 신동’인 그의 활약상을 줄줄 읊는다. 유승민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자신의 DNA를 물려준 두 아들을 소개하며 “나는 발 감각이 전혀 없는데 아이들이 축구 선수를 꿈꾼다”며 성혁X성공이의 ‘열혈 축구사랑’을 언급한다.


잠시 후, 정식으로 축구 수업을 받은지 한 달 차 된 두 형제의 클럽에서 연습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페인트와 헛다리짚기 등 현란한 발기술을 선보이는 두 형제의 모습에 이동국은 놀란다. 이어 상대방의 볼을 빼앗는 놀이 수업이 진행되는데, 여기서 ‘형제의 난’이 발발한다. 특히 성공이는 몸싸움을 거는 형을 유려한 턴으로 제쳐 놀라움을 안긴다.


훈련을 마친 형제는 귀가해, 현재 살고 있는 제주 집의 다락방에서 또 다시 축구 연습을 한다. 이 다락방은 일명 ‘축구 지옥방(?)’으로 불리고 있어 두 형제의 축구 열정을 가늠케 한다. 다락방 연습 후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성혁X성공이는 축구를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고, 유승민은 “탁구선수는 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성혁이는 아빠와 체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발끈하더니, “(아빠는) 이승수랑 탁구해서 완패하더니만!”이라며 ‘탁구 신동’ 승수와의 경기를 소환, 팩폭을 날린다.


제작진은 “성혁X성공 형제가 ‘탁구 레전드’ 아빠 유승민과는 다른 종목인 축구를 선택하며 남다른 열정을 불사른다. 두 아들의 선택을 인정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아빠 유승민의 고민이 스포츠 부모들에게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과 두 아들 성혁X성공이의 ‘슈퍼 DNA’ 스포츠 일상과, 이동국 딸 재아와 이형택 딸 미나의 파워 테니스 대결 모습이 펼쳐지는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13일(월)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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