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559회는 아티스트 이적 편으로 꾸며진다. 이에 정인, 빅마마 이지영, 정동하, 허각, 한해&정세운, 강승윤, 박재정&오반&피아노맨, 이승윤, 곽진언, 포르테 디 콰트로가 경연에 나선다.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지창욱이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강승윤이 허각을 상대로 승부욕을 불태운다. 첫 출연에 쟁쟁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경쟁하게 된 강승윤은 살짝 긴장한 듯싶더니 이내 자신감을 풀 충전했다. 그는 "전 위너니까"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승윤은 옆자리에 앉은 허각에 대한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내 대기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강승윤은 "허각만 이겼으면 좋겠다. 이제 전 10년 전 꼬마가 아니다"라고 허각에게 선전포고한 것.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이다. 당시 허각이 우승을, 강승윤이 4위에 올랐다. 허각은 강승윤의 선전포고에 "내 눈엔 넌 아직 18살 꼬마"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강승윤은 '불후의 명곡' 출연 제안 승낙 이유로 이적을 꼽았다. 강승윤은 "시트콤에 같이 출연한 적 있다. 11년 만에 적이 형 앞에서 노래하게 됐는데 이만큼 성장했다고 인정받고 싶다'며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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