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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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와 19년 전 강동원의 데뷔작인 '위풍당당 그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위풍당당 그녀'에 이어 '브로커'로 재회했다.
이날 배두나는 강동원과의 재회에 대해 "사실 어색했다. 저도 아기였지만, 그 친구 진짜 아기 때 봤다. '위풍당당 그녀'가 그 친구 데뷔작이다. 이제는 굉장히 관록이 있는 베테랑 배우가 돼서 하고 있다. 현장에서 저희 둘 나이대가 비슷하니까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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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는 송강호의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축하했다. 그는 "속보 뜨자마자 문자를 드렸다. 아직 답장이 없으시다. 축하를 많이 받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외국에 있어서 전달이 안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카톡을 안 한다. 그래서 문자 메시지를 드렸다. 정말 대단하시다. 저는 오빠랑 네 작품을 같이 했다. 제가 가장 많이 한 여배우라고 하더라. 어린 시절인 '복수의 나의 것' 때부터 봐왔던 선배다. 그 선배가 정말 온 영혼을 바쳐서 영화를 한 편 만들어내시는지를 많이 봤다. 남우주연상 수상은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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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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