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이 임수향을 해치려 약을 먹이려다 실패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이마리(홍지윤 분)이 오우리(임수향 분)에게 약이 든 차를 먹이려다 물을 끼얹이며 마음을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마리는 오우리를 만나 라파엘(성훈 분)을 뺏어간 데에 원망을 쏟아냈다. 이마리는 "라파엘이랑 아기 방에 있는 거 봤어요. 순간 그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왜 저 여자가 있지?"라며 "내가 가져야할 아기를 다른 사람이 갖고 내 남편까지 뺏기면 어떤 기분이겠어요?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요"라며 오우리를 설득했다.
이어 이마리는 "우리씨는 라파엘 만나면 안 돼요. 임신해서 혼란스러워서 그러신 거잖아요. 나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이강재 형사랑 결혼하기로 한 거잖아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해냈다.
하지만 오우리는 "그만하세요. 내가 남의 가정 파탄낸 상간녀도 아니고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라며 "저는 제 감정대로 생각대로 할거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했다.
이에 이마리는 "미안하다. 우리 대화로 풀어보자"라며 오우리가 차를 마시도록 유도했고 오우리가 약이 든 차를 마시려는 순간 라파엘이 등장했다. 라파엘은 "네가 왜 우리씨를 만나고 있냐?"라며 "지금 우리씨 아기 가진 상태니 자극하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마리를 끌고 나서려했다.
오우리가 약을 탄 차를 마시려 하자 이마리는 물을 얼굴에 끼얹으며 그를 제지했고 영문을 모르던 라파엘은 "이게 무슨 막장드라마에도 안 나올 짓을 하고 있어?"라며 이마리를 몰아세웠다. 이에 이마리는 서운함을 드러내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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