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4회 동안 펼쳐질 에피소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바로 이병헌, 김혜자, 고두심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되는 세 배우의 연기 향연이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에는 현춘희(고두심 분)가 아역 손은기(기소유 분)와 함께 펼치는 '춘희와 은기2' 에피소드가, 5일부터는 이동석(이병헌 분)과 강옥동(김혜자 분)의 애증 가득한 모자(母子) 이야기를 담은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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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부터 서사를 쌓아온 이동석과 강옥동 모자의 이야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남처럼 지내는 독특한 모자 이동석과 강옥동의 숨겨진 서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는 상황. 현재 강옥동은 말기 암으로 치료를 거부하고 삶의 끝자락을 살아가고 있다. 이동석은 어릴 적 상처를 준 강옥동을 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원망하며 살고 있다.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 모자의 관계에 다시 불꽃이 튀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모자 케미를 보여줄 이병헌과 김혜자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두 배우는 오일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하는 연기로 임팩트를 남겼다. 이병헌이 화를 쏟아내고 김혜자는 아무 말 없이 받아 내기만 했는데도, 두 배우가 뿜어내는 장악력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배우는 짧은 장면 속에서도 캐릭터와 관계를 전달하며, 남처럼 지내는 모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연기력을 터뜨릴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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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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