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변압기 사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8%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검찰 송치
혈중 알코올 농도 0.08%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검찰 송치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부서진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차량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를 6~7번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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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 적발된 상황에서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는 사실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충격을 안겼다.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현장에서 호흡 측정을 하는 것보다 시간을 끌다 채혈 검사를 하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 것. 김새론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간 끌기'라는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스스로 이미지에 흉 낸 김새론, 음주운전·사고 미조치 혐의로 검찰 송치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032105.1.jpg)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한 시각은 8시로 출근 시간. 변압기가 아니라 도로나 인근 가게를 향해 돌진했더라면 구조물 사고가 아니라 인명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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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음주 파문으로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SBS 드라마 '트롤리'는 촬영 전이기에 큰 피해는 없지만 문제는 이미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사냥개들'. '사냥개들' 측은 김새론의 촬영분 편집 관련해 논의 중이라면서도 추가 촬영 일정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아저씨'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김새론. '잘 커줘서 고마워'의 대표 아역 배우였던 김새론은 음주 사고로 본인이 쌓아온 커리어를 직접 무너뜨렸다. 잘 큰 줄 알았는데 잘 크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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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의 이미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가 좋은 작품과 연기를 보여준다 한들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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