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생일 맞은 이동국을 위해 5성급 호텔급 뷔페를 쐈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안정환 감독이 생일을 맞은 이동국을 위해 감독과 선수진, 스태프들을 위한 150인 분 호텔급 뷔페와 커플티까지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정환은 이동국과의 25년 간의 우정과 애정을 담은 출장 뷔페를 준비했고 사진과 배너까지 준비해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동국은 안대를 쓰고 뭉찬 멤버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이후 MC 김성주가 "안대를 벗어주세요"를 외치자 이동국은 안대를 벗었고 엄청난 생일상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안정환은 "5성급 뷔페 받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이동국의 바람을 흘러보내지 않고 기억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안정환은 '세상에서 하나 뿐인 선물'이라며 안느와 국동의 커플티까지 마련했고 이를 받은 이동국은 "키가 안 맞는다"라고 투덜대면서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안정환은 "동국이 18살, 19살 때부터 알았나? 털 처음 났을 때. 면도 처음 할 때쯤부터 알았으니까"라며 "옛날에 독일에서 뛸 때도 저는 이탈리아에 있었을 때 중간인 프랑스에서 잠깐 만나서 밥 먹고 헤어지고 그랬었다"라고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스태프 몫까지 시원하게 현장에서 밥값을 결제한 안정환은 이동국을 위한 직접배식까지 자청했고 이동국은 황송함에 "다음 번 생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내 생일은 하와이에서 해 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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