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종영한 '어겐마'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의 문턱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기회를 얻고 절대 악을 응징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김재경은 김희우의 조력자 김한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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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은 "시청자들이 일진 캐릭터에 반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 유념하며 연기했다. 또 훗날 희우를 돕는 캐릭터기 때문에 '왜 뜬금없이 희우를 돕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관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제론는 '평범한 모범생'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던 김재경. 연기로 일탈을 경험하게 된 김재경은 "학창 시절엔 '가출하면 뭐해, 집 나가면 고생이지', '학생이 공부 안 하면 뭐하겠어' 생각했다"며 "놀아도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단 걸 한미로 경험했다"면서 웃었다. 또한 "저는 청개구리 같은 면이 있다. 공부하라고 하면 안 하고, 하지마라고 하면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저에게 공부하란 말을 안 했다. 한미도 아버지가 계속 숨어 살아라고 해서 청개구리 같은 오기가 발동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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