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 육아 문제로 갈등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결혼 생활이 재미 없고 힘들다. 죽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으나, 정작 배윤정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며 아무렇지 않아 했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MBC '오은영의 리포트2-결혼지옥'에는 배윤정과 남편 서경환이 의뢰인 부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귀여운 아들을 얻으며 워너비 연상연하 부부로 꼽히지만, 정작 소통은 사라지고 날이 선 대화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갈등의 이유 중 하나는 육아. 서경환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를 선택했지만 배윤정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남편이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경환은 일을 하면서 또 육아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배윤정에게 불만이라고 토로했다. 배윤정과 대화를 하면 우울해진다고 충격 고백도 이어갔다. 배윤정은 "남편이 극단적인 표현을 한다"면서 "싸우거나 화가 나면 상처되고 비수를 꽂는 말을 한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산후 우울증을 겪는 배윤정에게 '감정을 표현하라'는 솔루션을 주기도.
배윤정은 방송이 나간 날 "오은영 리포트 방송되고 정말 많은 디엠과 댓글이 왔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싸우고 미워했다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 살고"라면서 "지금 저희 남편은 육아도 너무 잘해주고 집안일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남편 안 좋게 생각하시는데 지금 굉장히 겁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굉장히 다정한 남자예요 오늘 방송 나가고 걱정을 엄청하는데 그거조차 귀엽다"고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대한민국 남편들 가장이라고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는 거 박수보낸다. 그렇지만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해달라. 지금. 아니 오늘이 정말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육아하는 엄마들 너무 다 존경하고 오늘도 잘 버티시느라 고생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남편, 그리고 아내를 더 사랑해줍시다"라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6일 첫방송된 MBC '오은영의 리포트2-결혼지옥'에는 배윤정과 남편 서경환이 의뢰인 부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귀여운 아들을 얻으며 워너비 연상연하 부부로 꼽히지만, 정작 소통은 사라지고 날이 선 대화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갈등의 이유 중 하나는 육아. 서경환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를 선택했지만 배윤정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남편이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경환은 일을 하면서 또 육아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배윤정에게 불만이라고 토로했다. 배윤정과 대화를 하면 우울해진다고 충격 고백도 이어갔다. 배윤정은 "남편이 극단적인 표현을 한다"면서 "싸우거나 화가 나면 상처되고 비수를 꽂는 말을 한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산후 우울증을 겪는 배윤정에게 '감정을 표현하라'는 솔루션을 주기도.
배윤정은 방송이 나간 날 "오은영 리포트 방송되고 정말 많은 디엠과 댓글이 왔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싸우고 미워했다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 살고"라면서 "지금 저희 남편은 육아도 너무 잘해주고 집안일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남편 안 좋게 생각하시는데 지금 굉장히 겁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굉장히 다정한 남자예요 오늘 방송 나가고 걱정을 엄청하는데 그거조차 귀엽다"고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대한민국 남편들 가장이라고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는 거 박수보낸다. 그렇지만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해달라. 지금. 아니 오늘이 정말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육아하는 엄마들 너무 다 존경하고 오늘도 잘 버티시느라 고생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남편, 그리고 아내를 더 사랑해줍시다"라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