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SNS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의미심장 글
지난해 "세상에 널린 게 남자" 발언 재조명
지난해 "세상에 널린 게 남자" 발언 재조명
![구혜선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29961406.1.jpg)
구혜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영상 속 구혜선은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접한 많은 이들이 "무슨 일 있나요?", "울지 말아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사진, 영상은 구혜선이 직접 참여한 광고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홈웨어 브랜드 광고 시나리오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진행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29961414.1.jpg)
가장 눈에 띄는 건 구혜선의 남긴 텍스트였다. 그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아련한 느낌이 가득한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 이는 구혜선이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뱉었던 말을 떠올리게 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2월 방송된 '수미산장'에서 "저 연애 많이 한다. 널린 게 남자다. 촬영 현장에 가면 50명이 있는데 저만 여자일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는 늘 행복하다. 지금 제가 사랑하고 있다. 제 느낌엔 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게 없으면 무기력하고 사랑하는 게 있으면 살만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29961420.1.jpg)
또한 "연애는 같이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서 규칙적으로 하지 않나. 지금은 과정이다. 이게 잘 안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 그리고 상대가 자기 이야기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구혜선은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스타 중의 한 명이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남기는 편이다. 이번에 올린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라는 글은 관심을 유도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한 것인지, 앞서 조심스럽게 밝혔던 썸남과의 이야기를 빗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구혜선은 의미심장한 글로 자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기에 홍보 방법이 맞는다면, 그의 선택은 성공한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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