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적신호' 이지혜, 문재완 부부
건강관리 이유는 헌혈?
쏟아지는 응원
건강관리 이유는 헌혈?
쏟아지는 응원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들 부부는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리며 시청자의 걱정을 샀다.
부부는 보양식을 먹고 운동하는 등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건강 회복에 뛰어든 이유는 다름 아닌 ‘헌혈’.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접한 이후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고, 덩달아 건강 관리에 힘쓰게 된 것.
2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문재완의 사과 영상이 게재됐다. 부부가 헌혈 독려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두 사람 모두의 건강이 좋지 않아 헌혈 부적합한 상태였기 때문. 문재완은 혈압이 높았고, 둘째를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지혜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며칠 뒤 문재완은 건강관리 후 다시 헌혈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몇 번의 방문에도 높은 혈압 때문에 헌혈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그는 “헌혈 시도를 하면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이지혜는 “살면서 느낀 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며 “내가 스스로 많이 받은 것에 비해 베풀지 않았다”고 헌혈에 동참하는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영상엔 ‘헌혈 실패 후 영상 업로드를 취소하려다가 제작진과의 상의 끝에 본래 취지인 헌혈 홍보를 위해 사과문과 함께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문재완이 등장했다.
그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고혈압 약을 먹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노력을 해봐도 제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럽고 면목 없다. 헌혈이 될 때까지 운동 열심히 하겠다. 설레발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하지 못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몇몇 분이라도 부탁드리겠다”고 헌혈을 권장했다. 이날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출산 후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은 이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출산 후 부종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그는 심부정맥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전문의는 약을 먹는다 해도 완치가 어렵고 유지만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부부는 몸보신을 위해 당나귀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갔다. 당나귀 육회를 맛본 이지혜는 그 맛에 감탄했다. 문재완에게 직접 초밥을 만들어 입에 넣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내 첫째 아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헌혈을 위해 건강관리를 한다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 적신호를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 짓는 ‘착한 콘텐츠’라는 네티즌들의 평이다. 관심을 받기 위한 콘셉트라고 할지언정 헌혈 동참에 기여하는 모습은 박수 받을 만 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부부는 보양식을 먹고 운동하는 등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건강 회복에 뛰어든 이유는 다름 아닌 ‘헌혈’.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접한 이후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고, 덩달아 건강 관리에 힘쓰게 된 것.
2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문재완의 사과 영상이 게재됐다. 부부가 헌혈 독려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두 사람 모두의 건강이 좋지 않아 헌혈 부적합한 상태였기 때문. 문재완은 혈압이 높았고, 둘째를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지혜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며칠 뒤 문재완은 건강관리 후 다시 헌혈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몇 번의 방문에도 높은 혈압 때문에 헌혈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그는 “헌혈 시도를 하면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이지혜는 “살면서 느낀 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며 “내가 스스로 많이 받은 것에 비해 베풀지 않았다”고 헌혈에 동참하는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영상엔 ‘헌혈 실패 후 영상 업로드를 취소하려다가 제작진과의 상의 끝에 본래 취지인 헌혈 홍보를 위해 사과문과 함께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문재완이 등장했다.
그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고혈압 약을 먹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노력을 해봐도 제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럽고 면목 없다. 헌혈이 될 때까지 운동 열심히 하겠다. 설레발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하지 못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몇몇 분이라도 부탁드리겠다”고 헌혈을 권장했다. 이날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출산 후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은 이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출산 후 부종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그는 심부정맥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전문의는 약을 먹는다 해도 완치가 어렵고 유지만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부부는 몸보신을 위해 당나귀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갔다. 당나귀 육회를 맛본 이지혜는 그 맛에 감탄했다. 문재완에게 직접 초밥을 만들어 입에 넣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내 첫째 아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헌혈을 위해 건강관리를 한다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 적신호를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 짓는 ‘착한 콘텐츠’라는 네티즌들의 평이다. 관심을 받기 위한 콘셉트라고 할지언정 헌혈 동참에 기여하는 모습은 박수 받을 만 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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