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악플로 양세찬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600회 기념으로 꾸며져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님과 함께'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양세찬은 개그맨이고 기대치가 있다 보니까, 초창기에 시청자 여러분들로부터 '쟨 뭐냐..', '쟨 뭐 저러고 돈을 받아가냐'"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다"며 악플러로 변신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양세찬은 "재석이 형, 저 갈게요"라며 상처를 받았다. 그러면서 "출연료 얼만데. 내가 돈 낼게 얼만데. 재석이 형 저 내고 갈게요"라며 지갑을 꺼내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적당히 해야 할 거 아니야"라며 유재석에 발길질을 하며 응징했고, 유재석은 "그게 아니다. 미안합니다"라며 수습했다.
또 하하는 양세찬에 "어찌 됐건 출연료 2년 치는 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찬은 "아니야 3년 반 치는 내야 돼"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지석진은 "그렇게 따지면 난 한 7년 치 내야 된다"고 자폭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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