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별똥별' 시청률 1%대 굴욕
이성경X김영대 '투톱' 주연, 드러나는 한계
'별똥별' 시청률 1%대 굴욕
이성경X김영대 '투톱' 주연, 드러나는 한계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이성경, 김영대를 주연으로 내세운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1%대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늦은 편성 시간대를 고려하더라도 같은 날 방송되는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는 뼈아픈 상황 속 주연 배우들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려고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있는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무엇보다 tvN 금토극은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온 것으로, 지난해부터 '보이스 4',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 모두 5% 미만에 시청률을 보였기에 부진의 늪을 벗어나야 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성적은 '최악'이었다. 첫 회부터 지난해 작품들보다 떨어진 1.6%를 기록한 것. 2회 역시 1.8%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9%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별똥별'은 OTT 티빙 인기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에 밀렸다. 이러한 결과에는 홍보 부족과 늦은 편성도 있지만, '투톱' 주연 배우인 이성경, 김영대의 역량 부족 또한 컸다. '별똥별'을 통해 첫 타이틀롤을 거머쥔 김영대는 그간 MBC '어쩌다 발견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바람피면 죽는다', '펜트하우스'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이렇다 할 연기력을 보여준 적은 없다. 모델 출신다운 185cm의 훤칠한 피지컬과 강동원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을 뿐 대사량은 많지 않았고,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펜트하우스' 시리즈 역시 김소연, 엄기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덕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런 상황 속 김영대는 아직 신인임에도 극 중 '별똥별'에서 톱스타로 분했다. 김영대 역시 "실제 톱스타가 아니라 어떻게 접근할지 어려웠다"고 털어놓은바. 지상파 첫 주연이었던 '어쩌다 발견된 하루'에 비해 연기는 많이 나아졌지만, 많아진 대사량과 분량으로 인해 부족한 역량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김영대는 '별똥별' 출연 과정에서 KBS '학교 2021' 하차와 관련해 잡음까지 일어났던 상황. KBS 측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라 주장했고 김영대 측은 계약금 미지급 때문이라고 맞섰다. 결국 '학교 2021'은 김영대의 빈자리를 추영우로 채웠고, 김영대는 '학교 2021' 대신 '별똥별'을 택했지만, 두 작품 모두 1%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그늘에서 벗어난 이성경의 한계도 드러났다. 그간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 2', '닥터스', '여왕의 꽃' 등 시청률 20%를 넘는 흥행작에 출연한 바 있지만, 모두 한석규, 박신혜, 김래원, 김성령 등 연기력이 입증된 선배들이 주축이 되어 이끈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후배 김영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 이성령. 그래선지 부족하진 않지만 색다르지도 않은 그의 일관된 연기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배우들의 어색함은 로맨스 코미디 케미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주말 드라마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1%대 시청률을 크게 반등시키기는 힘겨운 상황. '별똥별'이 굴욕스러운 수치를 벗어나 체면치레는 할 수 있을지, 이들의 앞날에 이목이 쏠린다. `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이성경, 김영대를 주연으로 내세운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1%대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늦은 편성 시간대를 고려하더라도 같은 날 방송되는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는 뼈아픈 상황 속 주연 배우들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려고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있는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무엇보다 tvN 금토극은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온 것으로, 지난해부터 '보이스 4',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 모두 5% 미만에 시청률을 보였기에 부진의 늪을 벗어나야 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성적은 '최악'이었다. 첫 회부터 지난해 작품들보다 떨어진 1.6%를 기록한 것. 2회 역시 1.8%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9%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별똥별'은 OTT 티빙 인기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에 밀렸다. 이러한 결과에는 홍보 부족과 늦은 편성도 있지만, '투톱' 주연 배우인 이성경, 김영대의 역량 부족 또한 컸다. '별똥별'을 통해 첫 타이틀롤을 거머쥔 김영대는 그간 MBC '어쩌다 발견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바람피면 죽는다', '펜트하우스'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이렇다 할 연기력을 보여준 적은 없다. 모델 출신다운 185cm의 훤칠한 피지컬과 강동원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을 뿐 대사량은 많지 않았고,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펜트하우스' 시리즈 역시 김소연, 엄기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덕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런 상황 속 김영대는 아직 신인임에도 극 중 '별똥별'에서 톱스타로 분했다. 김영대 역시 "실제 톱스타가 아니라 어떻게 접근할지 어려웠다"고 털어놓은바. 지상파 첫 주연이었던 '어쩌다 발견된 하루'에 비해 연기는 많이 나아졌지만, 많아진 대사량과 분량으로 인해 부족한 역량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김영대는 '별똥별' 출연 과정에서 KBS '학교 2021' 하차와 관련해 잡음까지 일어났던 상황. KBS 측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라 주장했고 김영대 측은 계약금 미지급 때문이라고 맞섰다. 결국 '학교 2021'은 김영대의 빈자리를 추영우로 채웠고, 김영대는 '학교 2021' 대신 '별똥별'을 택했지만, 두 작품 모두 1%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그늘에서 벗어난 이성경의 한계도 드러났다. 그간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 2', '닥터스', '여왕의 꽃' 등 시청률 20%를 넘는 흥행작에 출연한 바 있지만, 모두 한석규, 박신혜, 김래원, 김성령 등 연기력이 입증된 선배들이 주축이 되어 이끈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후배 김영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 이성령. 그래선지 부족하진 않지만 색다르지도 않은 그의 일관된 연기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배우들의 어색함은 로맨스 코미디 케미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주말 드라마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1%대 시청률을 크게 반등시키기는 힘겨운 상황. '별똥별'이 굴욕스러운 수치를 벗어나 체면치레는 할 수 있을지, 이들의 앞날에 이목이 쏠린다. `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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