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진이 올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섭렵한다.
tvN ‘별똥별’ 그리고 영화 ‘봄날’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박소진이 올봄을 ‘박소진 표’ 매력으로 수놓을 것을 예고했다.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깊은 캐릭터 이해도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로 배우로서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박소진. 그런 그가 이번 ‘별똥별’과 ‘봄날’을 통해서도 판이한 두 인물, 조기쁨과 은옥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탁월하고도 예리한 연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올봄 박소진이 그려낸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샘솟게 만드는 두 캐릭터를 샅샅이 살펴봤다.
먼저 박소진은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속 ‘현생에 찌든 팩트 폭격러’ 온스타일보 연예부 기자 ‘조기쁨’ 역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연예부 기자 생활에 시달리느라 바쁜 ‘생계형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을 그려내며 보편적 공감의 지점을 끌어낼 전망. 단호한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직업 정신을 가진 조기쁨과 완벽하게 동화, 실감 나는 ‘박소진 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별똥별’ 속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할 박소진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여기에 배우 이성경, 김윤혜와의 ‘찐친’ 연기 앙상블과 유쾌한 시너지 또한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이돈구 감독의 영화 ‘봄날’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도 시동을 건다. 극 중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빠 호성(손현주 분)을 못마땅해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맏딸 ‘은옥’ 역으로 분해 영화에 인상적인 존재감을 더할 박소진. 아빠와 매번 충돌하지만, 사실은 아빠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K-장녀’의 초상을 견고하고 현실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배우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손숙 등 뿌리 깊은 베테랑 배우들 사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 속에 자신만의 순간을 아로새길 박소진의 전천후 활약에 기대가 한껏 모인다.
박소진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더 킹 : 영원의 군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행복의 진수’, ‘좀비 크러쉬: 헤이리’, ‘괴기맨숀’ 등 용기 있는 도전을 척척 완수해내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가고 있다. 끈기와 성실함, 연기에 대한 꼿꼿한 주관, 특별한 열정으로 캐릭터들을 자기의 것으로 체화해내는 박소진. 이번 ‘별똥별’부터 ‘봄날’까지 맡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애환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터다.
이처럼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뻗어 나가는 박소진의 발자취를 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박소진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별똥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영화 ‘봄날’은 27일 개봉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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