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배우 현봉식이 이천은과 김대명이 내민 돈봉투에 언성이 높아졌다.
13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 tvN '조립식 가족'에서는 현봉식이 생활비를 내미는 이천은과 김대명에게 완곡한 거절의사를 밝혔다.
이날 우연히 공과금 고지서를 본 이천은과 김대명은 현봉식에게 생활비가 든 봉투를 건넸다. 그동안 월세, 식비 외 공과금까지 모든 부분을 감당했던 현봉식에게 성의를 표현하려 번 아르바이트 비용을 전달한 것.
하지만 현봉식은 "이 돈은 못 받겠다"라며 "부담은 나중에 해라. 난 너네가 이렇게 생각해주는 것 자체가 좋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이천은은 "기본적으로 보탤 건 보태야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지 않겠냐. 그건 네가 좋은 게 아니라 내 마음 편한 게 있으려고 한 거잖아"라며 "너도 가만히 있지 말고 얘기해 봐"라며 김대명에게 눈짓을 했다.
이어 김대명도 난감한 듯 "성의로 생각하고 받아주면 어디가 됐냐?"라며 섭섭해 했다. 현봉식은 "작품으로 잘 돼서 주는 거면 모르겠는데 이거는 아니다"라며 "할 거 많으니 이제 그만 하자"라며 급기야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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