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 손성윤이 함은정에 독기를 품었다.


1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강윤아(손성윤 분)이 박하루(김진엽 분)와 함께 있는 오소리(함은정 분)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이날 박하루를 슈가벤쳐스에서 끌어내린 강윤아는 되려 박하루에게 슈가벤쳐스 지분을 다 정리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박하루는 "더 이상 감정적으로 구는 아버님하고는 사업 못 하겠다. 이참에 완전히 정리하겠다"라고 마음 먹었다.


한편 박하루는 윤대표에게 조경준(장세현 분)이 오광남(윤다훈 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윤대표는 "자네가 오광남 해임하자고 할 때 자꾸 미룬 게 오광남 딸하고 재결합하려고 그런 거라면서. 오광남 딸의 아들이 자네 친자고. 그런 사이인데 내가 어떻게 자네를 믿겠나?"라고 박하루를 해임시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박하루는 오소리에게 윤대표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고 오소리는 "조경준이 윤대표한테 한별이 얘기까지 하다니. 조경준 진짜 징글 징글 하다"라며 "조경준이 이혼 소송하면 날 사기결혼으로 몰아가겠데. 내가 오빠 아이를 자기 아이라고 속여서 결혼한걸로"라고 이를 갈았다.

이어 오소리는 조경준이 회장 자리에 혈안이 된 걸 언급하며 "진짜 완전 미쳐하고 있어 그놈의 회장 자리 때문에. 그래서 나랑 이혼 안하려는 거야. 동방의 회장 되고 싶어서"라고 어이없어했다.

한편 강윤아는 오소리와 박하루가 있는 회의실로 들어가 "니들이 망하나 안 망하나 보자고. 내가 꽈배기 망하게 할 거야. 내기 하자"라며 "내가 이기면 넌 오빠랑 헤어지는 거야"라고 도발했고 오소리는 "그럼 너도 뭔가를 오빠한테서 떨어져. 내가 이 꽈배기 지키면 오빠랑 깨끗하게 이혼하라고"라며 이를 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