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박소현이 같은 사람과 2번 소개팅을 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방송인 박소현이 심각한 건망증을 고민으로 털어놨다.

박소현은 오랜동안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윤지를 못 알아 본 반면 초면인 정형돈을 구면으로 착각해 "형돈아 잘 있었어?"라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 상대방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인 경우에는 검색을 통해 기억을 추적하지만, 비연예인과의 만남과 관계는 검색이 어려워 잦은 실수를 하게 되고 자책을 반복한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한 박소현은 기억을 하지 못해 같은 사람과 소개팅을 2번이나 했던 일화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박소현은 "먼저 얘기를 해주셨으면 기억해냈을 텐데, 제가 전혀 모르는 것 같으니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분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간다"라며 이어 주선자였던 배우 김보연이 "너네 예전에 밥도 먹고 그랬다며라는 전화를 받기 전 까지는 소개팅 상대에 대한 기억이 안 나서 비참함에 죽고 싶은 심정이였다. 사람을 안 만나야 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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