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 진은 인스타그램에 "찰칵"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연한 갈색 수트를 입은 사진 속 진의 모습은 저절로 탄성이 나올만큼 아름다운 작은 얼굴과 넓은 어깨, 긴 다리의 압도적인 황금비율 피지컬로 '미의 남신' 그 자체였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최고 히트곡 '버터'(Butter)무대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진은 손가락 부상을 입고 봉합 수술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평상시 공연처럼 환상적인 은빛 보컬과 우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 사랑꾼 진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부상당한 손을 뒤로 감추고, 통증이 있을 때마다 환한 미소로 안심시키는 배려 가득한 모습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진은 금새 웃는 표정으로 "놀라서 내 손에 내 무릎을 찍었어", "되게 뜬금없이 놀랐어" 라며 연신 괜찮다고 글로벌 팬들과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진은 계속되는 팬들의 걱정에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아니 나 손가락 안아픔. 진짜임. 큰 충격 오면 재수술이라 감싸는 건데 아픈 척하면 사람들이 조심해줌 ㅋㅋ 꿀팁"이란 글을 남겼다.
큰 통증을 참으며 무대를 마친 후에도 팬들을 안심시키는 진의 배려심은 팬들을 더욱 울렸고, 진은 댓글로도 "아니 진짜 안아픈데.."라며 깊고 투명한 팬 사랑을 전했다.

또한 진은 "제가 행복한 일은 다같이 행복해주시는데 제가 마음 아픈 일에도 같이 공감하고 슬퍼하고 우울해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라면서 팬들에게 부정적 감정 상태나 아픈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속 깊은 진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팬 사랑둥이 진은 작은 부상에는 위버스와 트위터에 애교 가득한 멘트와 사진으로 걱정하지 말라는 귀여운 모습과 큰 부상에는 오히려 완벽한 무대를 해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과 위로, 애정을 쏟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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