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정상훈./사진제공=SBS
'어겐마' 정상훈./사진제공=SBS
배우 정상훈이 '인생 2회차'로 돌아간다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저승의 문턱에서 인생 리셋 기회를 잡은 검사의 절대 악 심판을 그린 사이다 응징기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은은 온실의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로 분한다. 김지은은 "상당한 재벌가 그룹의 외동딸이자 적극적이고 사랑스러운 친구다. 가족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 희우와 분투하는 조력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검은 태양'에 이어 또 다시 복수를 품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지은. 그는 "같은 복수를 품고 있더라도 다른 표현으로 복수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매력에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인생 2회차'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 이준기는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왕의 남자' 개봉 때로 돌아가 감사한 사랑을 다시 받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경은 "반려견을 처음 데려왔던 8년 전으로 돌아가 사진을 더 많이 찍고 놓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초등학교 시절"이라며 "트라우마처럼 남은, 친구랑 다퉜던 시기가 있었다. 전학을 많이 다녀서. 그때로 돌아간다면 괴롭히지 말라고 할껄"이라고 덧붙였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4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