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괴이'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이 마음 속 어둠을 파고드는 기이한 힘에 맞선다.


오는 29일(금)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5일, 공포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기훈(구교환 분), 이수진(신현빈 분), 한석희(김지영 분), 권종수(박호산 분), 곽용주(곽동연 분), 한도경(남다름 분)을 잠식해오는 귀불의 저주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잿빛 공포가 드리운 위태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인간의 마음속 가장 어두운 지옥을 불러오는 귀불의 아우라가 섬뜩하게 빛나고,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는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운명을 궁금하게 만든다. 날카로운 눈빛의 고고학자 정기훈, 혼돈의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강인한 파출소장 한석희, 진양군의 군수 권종수,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 저항심이 깨어난 한도경까지. 과연 이들은 기이한 힘에 현혹되지 않고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까. 인물을 따라 흘러내리는 검은 비가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귀불이 몰고 올 재앙은 무엇일지, 마음 속 지옥의 실체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은 기이한 힘에 정면으로 맞선다.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이수진은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거세게 휘말린다. 한석희는 마을에 일어난 알 수 없는 사건 속에서 아들 한도경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고, 권종수는 혼란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한 채 하염없이 흔들린다. 마을을 덮친 재앙이 그저 흥밋거리인 곽용주, 그리고 아비규환 속 폭주하는 사람들과 대립하는 한도경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둠과 맞서 싸운다. 극한의 위기 속 각기 다른 선택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탄탄한 연기력의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의 내밀한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괴이' 제작진은 "저주 받은 불상이 깨어나며 마음속 가장 어두운 지옥을 연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둠 속, 잿빛의 공포가 사람들을 어떻게 옭아매는지 지켜봐 달라"며 "기이한 힘에 맞서는 정기훈, 이수진, 한석희, 권종수, 곽용주, 한도경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가장 한국적인 초자연 스릴러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괴이'는 '지옥',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29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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