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마주' 포스터./ 사진제공=준필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522311.1.jpg)
'오마주'는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간여행을 그린 아트판타지버스터다. 실존 인물인 홍은원 감독과 실제 영화 '여판사'를 복원하는 액자식 구성이 현실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를 더한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쓴 신수원 감독은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영화라는 꿈을 향해 도전해왔던 용감한 선배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이자 오마주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 '내가 죽던 날'과 드라마 '소년심판' 등에서 열연한 배우 이정은이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예술인으로서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권해효가 이정은의 남편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이 아들로 등장한다. 여기에 관록의 배우 이주실, 명품배우 김호정이 특별 출연해 완성도 높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62년-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2022년"으로 연결되는 문구와 "꿈꾸는 사람들의 빛나는 그림자"라는 공통된 문구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오마주'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과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20회 이탈리아피렌체한국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등 세계 영화제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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