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 사진=옥순 인스타그램
옥순 / 사진=옥순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6기 옥순이 촬영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6기 옥순입니다. 지난 12월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는 솔로’ 6기 방영이 끝났네요”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4박 5일 동안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시청자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본캐로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앞으로의 ‘나는 솔로’도, 차기 옥순이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라고 밝혔다.

옥순은 “촬영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제가 촬영 이전에 그 분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그분의 입대나 저의 대학 진학 문제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관계가 더 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촬영 종료 이후 이대로 그분이 입대를 하면 후회가 많이 남을 것 같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고 많은 대화 끝에 결국 잘 만나보기로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옥순 인스타그램
사진=옥순 인스타그램
또 솔로 나라에 있는 동안 정말 진솔하게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 ‘놀러 나왔는데’ 라고 말한 장면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 그 말은 ‘좋은 인연 만나면 좋겠다’ 정도의 마음으로 출연했음에도 매 순간 너무 몰입되어 감정 소모가 크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출연자분들도 크게 공감하실 것 같네요”라며 “즐겁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솔로 나라에 있는 시간 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물론 저는 당장 결혼하겠다는 생각보다는 2~3년 후 결혼할,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갈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연 신청을 했습니다. (이건 현재도 동일합니다) 또한 촬영하면서 점점 솔로 나라에서 미래의 배우자를 찾겠다는 의지가 사라지는 바람에... 당장의 배우자를 찾는 분들보다는 진정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촬영하는 동안 마음이 끌리는 대로 출연자분들을 알아보고자 했고, 그중 있을 수도 있는 제 인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순은 엔큐큐·SBS플러스 ‘나는 솔로’ 6기에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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