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함께 여행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 갈 지도’가 첫 방송됐다.
배우 김지석과 함께 ‘다시 갈 지도’의 진행을 맡은 김신영은 ‘랜선 여행’, ‘대리 여행’, ‘이 시국 여행’ 등 코로나19로 생긴 여행 신조어들을 말하는가 하면, “안방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라며 간략한 프로그램 소개를 전했다.
이어 오늘의 여행지인 태국에 대해 잘 안다고 고백한 김신영은 “이 나라 언어는 억양이 중요하다”라며 잔망 넘치는 태국말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태국에 숨겨진 보물 같은 섬’ 끄라비 여행 VCR 공개 전부터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김신영은 그림 같은 풍경에 “길 자체도 느낌이 있잖아요”, “SNS에 올려줘야 해요”, “뷰가...풍경 맛이 70%야” 등 적재적소 리액션을 더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소화하는 태국인의 등장에 “태국에는 한국어 능력자가 꽤 있으신 거 같아요”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신영은 끄라비 여행을 다녀온 코코쌤과 깜짝 현지 연결을 진행, “끄라비에서 혼자 지내시는데 무서운 점은 없는가”라며 세심한 질문을 건넸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과 함께해 주시고요, 건강하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방콕 카오산 로드의 충격 근황’ 영상이 공개됐다. 코로나 이후 관광도시 방콕의 현재 모습에 김신영은 “지금 우리가 셔터를 더 많이 보고 있다”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드러냈고, 휑한 카오산 로드 대신 지금 핫한 플레이스인 ‘딸랏너이’ 골목 소개에 “우리가 원하던 거다”라며 말했고, 방콕 최고의 노을 맛집에 “파리 아니냐”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현지인들이 열광하는 핫플’ VCR 속 먹방 등장에 “이건 찐이야”, “길거리 음식 진짜 맛있죠”라며 침을 삼켰고, 길거리에 있는 태극기를 보며 “해외 나가서 태극기 보면 설레”라며 애국심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시 갈 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대중의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한편, 앞서 MBC M ‘드림라이징 인 케이팝클릭’을 통해 명품 MC의 면모를 뽐낸 김신영은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예고,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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