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서장훈이 꼰대 고민남에게 팩폭을 날렸다.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에서는 35세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고민남은 11세 어린 사회초년생 그녀에게 반했고 그녀는 평소 직장 내의 꼰대 상사를 극 혐오했었다. 고민남은 그런 그녀에게 자상한 남자친구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고 회사에서도 점차 꼰대력은 빼고 평이 좋은 상사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여자친구는 꼰대 팀장의 등쌀에 못 이겨하며 "세상이 변해야 한다"라며 돌연 퇴사를 했다.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려는 듯 여자친구는 식빵 소비를 하며 3개월 간 폐인처럼 살았다. 걱정이 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위해 공연과 근사한 파인다이닝까지 예약해놨지만 여자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급기야 여자친구의 집을 찾은 남자친구는 자고 있는 여친의 모습에 경악했다.
여자친구는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너무 늦게 잤다"라고 말해 남자친구의 인내심을 극에 달하게 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꼰대였던 직장상사의 모습에서 남자친구의 태도를 대입하며 둘을 탓하다 세상까지 탓하며 삐뚤어진 모습으로 고민남을 힘들게 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여자친구 자신만 능력을 스스로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그렇게 남 탓, 세상 탓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서장훈은 "(남자 친구가) 홧병 생길 것 같다. 마음의 소리를 뱉어내고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본인도 삶의 가치관이 맞는 분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서장훈은 "불평 불만 많은 여자친구와 연애를 잘 하려면 완벽한 인내 그 10000% 인내 말고는 큰 방법이 없다. 이 정도 했으면 오빠가 날 많이 이해해줬구나. 그런 사람 없구나. 하루 빨리 이 연애는 종료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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