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교부, 경찰청, 국민 여러분.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 현장 상황이 아주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게 없을 겁니다. 최선을 다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근은 "나중에 귀국할 때가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저의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 됐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무효가 돼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근은 "폴란드 재입국 시도? 지X하네, 사기꾼 기자 새X들아. 국경 근처 간 적 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근은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뒤 생사 파악이 되지 않았다. 이에 자신은 살아있으며,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뉴스를 그만 만들라고 했으며,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근은 자신은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며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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