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0살이 된 최준희. 어른이 돼서 가장 좋은 점에 대해 묻자 그는 "편의점에 들어갈 때마다 보이는 예쁜 술들을 내 민증(주민등록증) 내고 구입할 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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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4kg이라는 놀라운 숫자의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다이어트 결심 계기에 대해 "살이 다 빨개지도록 옷을 올렸는데 안 올라가더라. 어찌저찌 입었는데 벗겨지지가 않더라. 그때 피팅룸에서 옷을 벗고 엄청 울었다"고 밝혔다.
과거 희귀병인 루푸스병(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을 투병 했던 최준희는 "약 부작용 때문에 엄청 먹어서 96kg까지 살이 쪘다. 중학교 3학년 말에 걸렸는데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서 지금도 계속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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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세이 발간도 준비 중이 최준희는 "지금까지 긴 인생을 산 건 아니지만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처럼 많은 일을 겪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 일들을 통해 배웠던 것들 느꼈던 것들, 전지적 제 시점에 대한 산문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준희는 대중들의 관심이 부담되기도 한다며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뭔가 하나를 올려도 같은 또래 친구들인데 내가 하면 과장되어 보이고 친구가 하면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그럴 수 있지'가 되니까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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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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