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첫 회에 이어 박항서 감독이 준비한 '피지컬' 검증 테스트가 계속됐다. 그중 국힙 원톱 칸과 안정환과 허벅지 씨름으로 무승부를 이뤄낸 차선우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팽팽한 대결 끝에 칸이 이겼지만, 안정환이 칸을 원픽으로 선택한 반면 박항서는 차선우를 원픽으로 선택했다. 김남일은 대학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는 코미디언 송하빈을 택했고, 이동국은 '뭉찬3'에서 활약을 펼친 라크로스 선수 강현석을 원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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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남일 감독이 직접 시범에 나섰다. 정장에 구두까지 입고 잔디밭 위에 선 그는 거침없이 "도전"을 외치고 레전드의 품격을 증명해 냈다. 김남일의 발에 안착하는 공을 보며 56인의 선수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로 다음번에 도전하게 된 선수는 '차은우 추천' 아스트로 MJ였다. 그는 패기 넘치게 머리, 가슴으로도 트래핑을 하는 걸 보여준다고 이야기했고, 머리 트래핑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록 가슴 트래핑은 실패했지만, 실제 테스트 종목인 발 트래핑에도 성공해 박항서로부터 "김남일보다 낫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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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김남일 감독님께 빠따 맞으면서 훈련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김남일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양발 트래핑을 깔끔하게 성공한 그를 다른 감독들도 탐내기 시작했다. 박항서는 "나도 빠따 때리면 나한테 올래?"라며 직접 영입을 시도했고, 안정환은 '축구 센스' 테스트 끝에 그를 원픽 선수로 뽑기까지 했다.

다음 테스트는 안정환의 '슈팅력' 테스트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축구돌'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축구 명문 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크래비티 세림은 시저스킥으로 임팩트를 남겼고, 하성운은 정확하고 빠른 양발 슈팅으로 '아이돌 메시'임을 증명했다. 또한 'J리그 음바페'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판타지보이즈 히카리는 골대 맞히기 미션에 2번 만에 성공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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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56인의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과 뜨거운 열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시간이었다. 피지컬부터 축구 센스, 슈팅력까지 각기 다른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한 선수들은 감독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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