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와 조향기가 친해졌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노원주(조향기)와 나선덕(금보라 분)이 창고에 갇힌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선덕은 "노원주씨 청소 카트 어디다 놨어요? 가져와요"라고 말했고 노원주는 "이제 대 놓고 부려 먹네"라고 투털대며 창고 문을 열려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창고 문은 고장났고 나선덕은 "오랜동안 안 쓰던 창고라 사람들이 안 다니나 보네"라고 난감해했다.
이에 노원주는 "뭐라고요?"라며 당황해했고 나선덕은 "반장님한테 전화를 해봐야겠네"라고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아까 탈의실에다 놓고 왔네. 원주씨가 얼렁 해봐요"라고 말했지만 노원주의 핸드폰은 방전된 상태였다.
이에 노원주는 왈칵 울음을 터트리며 "저 100살은 살아야 해요. 사랑이 결혼하는 거 아들딸 낳고 잘 사는 거 그 손주 손녀가 또 결혼하는 거 다 봐야 하는데 여기서 이렇게 죽으면 어떡해요"라며 당황해했고 나선덕은 "연락 안 되면 우리 찾을 거다. 기다려보자"라고 달랬다.
한편 노원주는 순간 시장기를 느꼈고 나선덕은 초코 과자를 건네며 "배고픈가보다. 이거라도 먹겠냐?"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순간 나선덕의 뱃속에서도 꼬르륵 신호가 왔고 이 소리를 들은 노원주는 "저희 같이 나눠먹어요"라며 초코 과자를 반으로 잘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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