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이사 / 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이사 / 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가 뽑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 리스트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한다.

버라이어티는 민희진 대표이사 선정 이유에 대해 "K팝 브랜딩 혁신가로서 콘셉트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어도어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K팝 산업 내에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가치를 재정립해온 선구자로서의 공로를 강조했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한 이후, 브랜드 총괄(CBO)로서 새로운 CI 개발 및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완성했으며 하이브의 새로운 CI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이사 / 사진제공=어도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이사 / 사진제공=어도어
지난 11월에는 하이브 산하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올해 데뷔 예정인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은 그간 '민희진 걸그룹'으로 회자되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민희진 대표가 전체 제작 과정을 총괄하며 전원 신인으로 구성된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감사하다. 어도어 신규 걸그룹 기획·제작에 올인(All-in)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취향과 화두를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걸그룹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올해 버라이어티는 민희진 대표이사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여성으로 배우 윤여정과 '오징어 게임'의 여배우들을 함께 소개했다. 또 배우 케이트 윈슬렛, 페넬로페 크루즈, 올리비아 콜맨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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