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유이와 손나은이 정지훈과 김범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2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는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 역)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유이(장세진 역)와 손나은(오수정 역)의 모습이 그려져싿.
이날 장세진은 고승탁의 몸에 들어간 차영민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겼다. 차영민은 장세진과 구내식당에 갔고 장세진이 좋아하는 반찬을 위에 놓아주며 "이거 당신 다 먹어. 얘는 안 먹어도 돼"라며 살뜰히 챙겼다.
이를 멀찍이서 지켜본 오수정의 선배는 "저 둘은 대체 무슨 관계냐? 설명 좀 해줘라"라고 오수정에게 물었고 오수정은 "뭔 남의 일에 그렇게 관심이 많냐? 신경 끄셔라"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장세진은 "당신 수술 당신이 할꺼지? 나 그래서 여기 있는 거야"라며 차영민에게 기대감을 표했다. 오수정은 장세진과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고승탁의 등짝을 세게쳤다. 이에 고영민의 몸에서 차영민이 나갔고 장세진은 "영민인 거 알고 때린 거 같은데 강도가 있던데?"라며 말렸고 오수정은 "껍데기는 고승민이잖아요"라며 반박했다.
둘의 신경전은 야식을 먹는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장세진은 닭을 좋아하는 차영민을 위해 찜닭을 시켰고 오수정은 "우리 고승탁은 체한 적이 있어서 닭 안 먹는다고 말씀 드렸었는데"라고 투덜댔다.
한편 오수정은 장세진에게 남친 고승탁을 빌려주는 시간을 정하자고 제안했고 장세진은 "난 하루 2시간 3번"이라고 오수정에게 바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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