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 10회에서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민머리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하필이면 세미나 현장에서 비밀이 들통난 박원장은 민머리를 감싸며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도 문제의 세미나 신이 담겼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의 핵심 에피소드에서도 반전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서진, 김광규의 꼭 닮은 투샷은 역대급 후광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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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든든한 오른팔, 차미영 간호사를 맡은 차청화도 매회 급이 다른 코믹 연기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차미영의 아들이자, 위장 취업한 신입 차지훈(서범준)도 훈훈함과 코믹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차미영과 차지훈의 관계가 언제, 어떻게 들통날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은 내공이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의 품격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별난 세 의사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을 완성하며 ‘내과 박원장’의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남은 활약 또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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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11, 12회는 오는 18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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