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미스트롯2' 윤태화, 3월 결혼 "포기하지 않게 잡아준 착한 남자"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윤태화가 결혼한다.

윤태화는 오는 3월 8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윤태화와 교제해오며 병상에 오래 있는 윤태화의 어머니를 지극하게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화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알렸다. 윤태화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윤태화는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따.

이어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1990년 생인 윤태화는 2009년에 데뷔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나와 심사위원 극찬을 이끌어내며 마스터 오디션 진(眞)에 선정 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윤태화는 최종 13위에 올랐다.

이후 '내 딸 하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뽐내고 있다.
이하 윤태화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손편지로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기에..

태화만사성.. 저의 행복을 기도해주는 이젤님들 염려 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 3월 결혼합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 드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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