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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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국민들과 함께 해 온 스포츠의 명가 KBS의 ‘2022 베이징올림픽’ 해설위원 이상화, 이강석, 진선유, 이정수, 곽민정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계인들의 겨울 최대 축제인 베이징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해 줄 짜릿한 승부가 기대되는 가운데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레전드 빙상 선배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

이번에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영원한 '빙속 여제' 이상화 위원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즐겨 줬으면 좋겠다. 본인이 지금껏 연습했던 기량과 갖고 있던 퍼포먼스를 베이징 무대에서 보여 줬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토리노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이강석 위원은 과거 밴쿠버올림픽 때 아쉽게 4등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자기의 기량에 대해 의심하면 자신을 위축시키고 긴장하게 만드니까, 이런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토리노 3관왕의 진선유 위원은 "올림픽 또한 다른 국제대회와 다를 것 없다”면서 “너무 긴장하지 말고 연습한 만큼만 경기를 펼치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다”라고 했다.

벤쿠버 2관왕이자 해설위원들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인 이정수 위원은 “'한국 쇼트트랙 강국'은 사실 예전의 얘기다”라며 “중국의 홈 텃세가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해 볼만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겨의 곽민정 위원은 “이날만을 위해 수년간 달려왔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집중력을 발휘해서 본인만의 후회 없는 연기를 보여 줄 것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해설위원들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명예를 짊어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한편 KBS는 25일 오후 4시부터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되는 ‘2022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1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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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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