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방에서 울었던 33년"…서정희, 상처뿐인 과거 떠올라 오열 '녹화 중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3962.1.jpg)
![[종합] "골방에서 울었던 33년"…서정희, 상처뿐인 과거 떠올라 오열 '녹화 중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3960.1.jpg)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늘은 가수다 특집 무대에 오른 서정희가 무대 도중 무대를 내려갔다.
이날 서정희는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부르기로 했다.
서정희는 "잘 못하는 노래지만 결혼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 했었다"며 "살아온 세월과 그 당시 저의 정서적인 느낌들. 옛날을 추억하면서 이야기하듯이 이런 사랑을 '나를 붙잡아주세요' 눈물 나려고 한다. 사랑의 무대가 되었으면"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골방에서 울었던 33년"…서정희, 상처뿐인 과거 떠올라 오열 '녹화 중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3959.1.jpg)
'인연'이 시작되고, 서정희는 차분히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감정을 누르지 못해 눈물이 터졌고 결국 무대를 떠났다. 처음 겪는 상황에 제작진과 MC, 출연진 모두 당황했다. 서정희는 대기실로 향해 한참동안 눈물을 쏟아냈고 녹화는 중단됐다.
![[종합] "골방에서 울었던 33년"…서정희, 상처뿐인 과거 떠올라 오열 '녹화 중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396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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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너무 어린 나이에 삶을 시작하다 보니까 결혼생활을. 부족했고 연약했고 언제까지 골방에서 언제까지 울면서 언제까지 자책하고 슬퍼하며 살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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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무대를 뛰쳐내려간 것에 대해 사과하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정희의 힘든 과거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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