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까지의 요약집
천 년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형 판타지 서사
천 년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형 판타지 서사

그리고 시간이 지나 600년 전이 되었을 때, 불가살 여인은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아이라 불린 단활(이진욱 분)과 마주했다. 여인은 왜인지 그의 목숨이 위험할 때 몇 번이고 구해줬지만, 그녀의 정체를 모르던 단활에게 '불가살'은 끔찍한 저주를 끊어내기 위한 귀물이었고 그의 가족은 '불가살'에게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여인이 단활을 죽이려 칼로 찌르자 그의 곡옥(혼)이 그녀에게로 이동, 불가살 여인은 인간이 되어 환생을 반복했고 단활은 불가살이 됐다. 그렇게 단활은 불가살 여인을 가족의 원수로 여겨 600년을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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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600년 전 단활의 아내 단솔(공승연 분)과 아들을 죽인 '불가살'이 불가살 여인이 아닌 옥을태라는 반전의 화두가 던져졌다. 과거 전생을 기억했던 민상운의 쌍둥이 언니가 모든 게 옥을태 짓이라고 했던 것. 이에 그동안 불가살 여인을 오랜 시간을 쫓아왔고 그 환생인 민상운이 앗아간 제 혼을 되찾아 복수하려던 단활은 혼란에 빠졌다. 과연 단활의 가족을 죽인 진짜 불가살은 누구일지, 그날의 진실이 복수로 얽히고설킨 셋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기에 600년 전 단활의 아내 단솔, 단솔의 아버지 단극(정진영 분), 불가살 저주를 예언한 무녀(박명신 분)가 각각 민상운의 동생 민시호(공승연 분), 불가살을 쫓는 전직 형사 권호열(정진영 분), 단활에게 빚을 진 혜석(박명신 분)으로 환생해 운명에 또다시 얽혀들었다. 갈 곳이 없어 단활의 집에 살게 된 고등학생 남도윤(김우석 분)은 옥을태의 첩자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민시호는 전생처럼 손을 잡으면 혼의 기억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여전히 갖고 있는 터, 혜석이 잊어버린 기억을 보다 혼이 말을 걸어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그녀가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또 다른 사람들의 전생을 보면 어떻게 될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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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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