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이 9년 전 열애설, 그리고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입사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6년차다. 꽤나 중견 아나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예능, 뉴스, 라디오 등에서 활약중이다. 예능에서 낚시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프로그램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둘 중에 어떤 걸 더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주시은은 "오디션 프로가 재미있을 것 같다. 생선을 못 만진다. 잡아 올릴 수는 있는데, 누군가 마무리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제작진들이 낚시 쪽을 해야 한다고 한다. 리액션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경규 선배님한테도 한 번 혼나보고"라고 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맨날 혼나기만 할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직장인 트렌드'에서는 '직급 간소화'에 관해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영철이 "직급 간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주시은은 "좋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사원이다"라며 "SBS 아나운서 팀은 보통 선배라고 부른다. 위에 차장, 부장 직급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는 담당, 선임, 팀장 정도의 3단계 이하 직급제를 쓰자는 의견이 많았다.
계속해서 주시은은 "운전하는데 장나라 씨가 떠오르더라"라며 '나도 여자랍니다'를 신청했다. 김영철이 느닷없이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성대모사"라며 장나라를 흉내냈고, 주시은은 어이 없다는 듯 "이게 뭐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직장연애보고서 코너가 이어졌다. 사연이 끝난 뒤 김영철은 "저도 과거에 영화 볼 때 여자친구 손을 잡았는데 땀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에 한 청취자가 "철업디 모태솔로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당시에 여자친구가 더 떨었다. 그리고 이제 '모솔' 금지어다.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옴짝옴짝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9년 전 2013년 1월 2일 기사가 났었다. 비 김태희에 묻히긴 했지만"이라며 씁쓸해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입사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6년차다. 꽤나 중견 아나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예능, 뉴스, 라디오 등에서 활약중이다. 예능에서 낚시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프로그램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둘 중에 어떤 걸 더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주시은은 "오디션 프로가 재미있을 것 같다. 생선을 못 만진다. 잡아 올릴 수는 있는데, 누군가 마무리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제작진들이 낚시 쪽을 해야 한다고 한다. 리액션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경규 선배님한테도 한 번 혼나보고"라고 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맨날 혼나기만 할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직장인 트렌드'에서는 '직급 간소화'에 관해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영철이 "직급 간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주시은은 "좋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사원이다"라며 "SBS 아나운서 팀은 보통 선배라고 부른다. 위에 차장, 부장 직급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는 담당, 선임, 팀장 정도의 3단계 이하 직급제를 쓰자는 의견이 많았다.
계속해서 주시은은 "운전하는데 장나라 씨가 떠오르더라"라며 '나도 여자랍니다'를 신청했다. 김영철이 느닷없이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성대모사"라며 장나라를 흉내냈고, 주시은은 어이 없다는 듯 "이게 뭐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직장연애보고서 코너가 이어졌다. 사연이 끝난 뒤 김영철은 "저도 과거에 영화 볼 때 여자친구 손을 잡았는데 땀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에 한 청취자가 "철업디 모태솔로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당시에 여자친구가 더 떨었다. 그리고 이제 '모솔' 금지어다.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옴짝옴짝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9년 전 2013년 1월 2일 기사가 났었다. 비 김태희에 묻히긴 했지만"이라며 씁쓸해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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