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의 2022년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최우식은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시작으로, 오는 1월 5일(수) 개봉하는 영화 ‘경관의 피’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며 2022년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전혀 다른 결의 두 캐릭터로 포문을 여는 최우식의 열일 행보가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 해 우리는’ 속 최우식은 맞춤옷을 입은 듯 ‘최웅’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따뜻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현실 연기의 장인’이라 불려도 될 만큼 최우식은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쌓아가며 현실적인 연기로 재미와 공감을 모두 안기고 있다. 특히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풍부한 표정이나 제스처에 그대로 담아내며 보는 이들까지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극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풋풋한 소년의 사랑부터 가슴 절절한 청년의 애틋함까지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데에 성공했고,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고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코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한계 없는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최우식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 극으로, 최우식은 신념으로 똘똘 뭉친 강인한 경찰로 변신한다. 거침없이 범죄 현장으로 뛰어드는 강렬한 액션부터 강단 있는 눈빛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날카롭고 강렬한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만큼 최우식의 새로운 변신은 항상 반가울 수밖에 없다. 세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친근하고 훈훈한 그만의 매력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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