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박선영 (사진=방송 화면 캡처)
'엉클' 박선영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선영이 '엉클'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한층 깊고 섬세해진 연기력으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8화에서 박선영(박혜령 역)은 빈틈없는 열연과 심장 쫄깃해지는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극 중 박선영은 아들 고경민(신민기 역)의 말에 "조용히 해. 절대로 그 얘기 입 밖에 내지 마. 알겠어?"라며 서늘한 눈빛으로 신신당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박선영은 "그 여자가, 내 딸을 옥상에서 밀었다고요!"라며 자신의 딸이 옥상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전혜진(왕준희 역)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또한 박선영은 맘블리 회원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자 "지금, 뭘 하자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이어 박선영은 정수영(천다정 역)이 "내가 그냥 넘어갈 줄 알았어? 나 너 때문에 위증죄로 넘어갈 뻔했어"라며 자신의 거짓된 사생활을 폭로해 배신하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내해야 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미세하게 떨리는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들었다.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한편 박선영이 출연하는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