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규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김민재는 "멜로 연기를 하면서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팬들이 지어준 별명인 '인간 해파리'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드는 별명이다. '달리를 향한 마음이 투명하다'라는 뜻에서 지어주셨는데, 너무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촬영하는 동안 행복하고 유쾌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호흡 맞춰준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달리와 감자탕'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랫동안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배스트 커플상과 미니 시리즈/판타지 부문 우수 연기상을 차지한데 이어 '2021 KBS 연기대상'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2년 연속 2관왕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진무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민재는 무지, 무식, 무학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코믹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한걸음 더 발돋움한 김민재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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