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불참' 유재석·이경규→송혜교
‘코로나 19’로 불가피한 선택?
‘시상식 들러리’ 거부하는 분위기
‘코로나 19’로 불가피한 선택?
‘시상식 들러리’ 거부하는 분위기

송혜교의 부재는 그를 더 주목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MC신동엽은 "원래 대상 후보 한 분이 더 계신대 세 분만 나왔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직접적으로 송혜교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SBS 측에서 송혜교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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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시상식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8년 12월 31일 열린 '2008 KBS 연기대상’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네티즌상과 베스트 커플상에 유력한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송혜교는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해당 시상식에서도 송혜교를 위한 상은 없었지만, 송혜교를 기다렸던 일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못 받을 상을 예감했던 걸까. 송혜교가 후보에 올랐음에도 참석하지 않은 두 시상식엔 공통점이 있다. 송혜교의 브랜드 파워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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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덮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 19를 앓았다. 완치 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지만, 병마와 싸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라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상식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혜교의 불참 역시 마찬가지. 예민한 시기인 만큼, 별다른 잡음 없이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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