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보이는 라디오./
'철파엠' 보이는 라디오./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2주 만에 '철파엠'에 복귀해 비타민 매력을 과시했다. '골때녀2'에도 열중할 것을 다짐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휴가를 떠났던 주시은 아나운서가 2주 만에 복귀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휴가 간다고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났었다. 잘 다녀 왔느냐"고 물었다. 이에 주시은은 "잘 쉬고 잘 먹었다"라며 웃었다. 김영철이 "체력은 좀 좋아졌냐"고 묻자, 주시은은 "체력은 모르겠고 살은 쪘다. 약간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은 주시은에게 홍삼을 건넸다. 김영철은 "홍삼 드시고 다시 힘내셔라. '골때녀'도 해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주시은은 "해야죠.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라고 짧게 답했다. 최근 '골때녀' 조작 논란 때문인지, 이전과 달리 말을 아끼는 분위기 였다.

계속해서 "직장인들이 어떤 질문을 했을 때 평균 42세라고 답했겠나"라는 질문이 이이졌다. 김영철은 "건강 보양식을 먹어야할 나이? 저는 30대 때는 안 먹었다. 42살 쯤 되니까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종합검진 받아야할 나이?"라고 추측했다. 주시은은 "적극성이 돋보였으나 땡"이라며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진단한 기업 평균 나이"라고 답을 말했다.

직장인과 관련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김영철이 "제가 원숙함이 없지 않나"라고 묻자, 주시은은 "차차 생기겠죠"라고 센스있게 받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노련함은 있다"고 인정해 김영철을 흐뭇하게 했다.

김영철은 "노련함은 없는 것 같고, 저는 스스로 성실하다고 인정하고 싶다. SBS 박정훈 사장님이 '우리 영철이가 우리나라 연예인중에 가장 성실하다'고 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제가 직원인데"라며 씁쓸해 했다.

2주 만에 복귀한 주시은은 활기가 넘쳤다. 그는 "요즘 핫하더라"라며 신청곡으로 아이브의 '일레븐'을 신청했다. 김영철은 "장원영이 주고 갔다"며 아이브 CD를 깨알같이 자랑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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