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싸우고 피하고 도망가고 그게 우리잖아과거 김다미 생각에 밤잠 설쳐그해 우리는

김다미와 최우식이 서로의 생각에 잠 못 이루었다.

28일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에서는 복잡한 감정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하는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웅(김성철 분)은 최웅에게 "촬영 방향을 두 사람의 감정이 더 드러나는 방향으로 해야 하나. 촬영할수록 헷갈리네? 네가 국연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지난 과거에 대한 불편함 때문인지 아니면"이라고 파고들었다.

이에 최웅은 "궁금한 게 뭔데? 감독은 이럴수록 개입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입을 다물었고 김지웅은 "개입하면 안 되는 건 카메라 뒤에 있을 때고. 궁금한 거 많은데 다음에. 빨리 자라"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국연수는 최웅과 여행 갔을 때를 떠올리며 "싸우고 피하고 싸우고 도망가고 그게 우리잖아. 뭐 어쩌겠어?"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이제 내가 무슨 상관이냐. 신경 끄자"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국연수는 최웅이 기억이 남는 여행이 있냐는 질문에 여행을 잘 안 간다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그건 좀 서운한데"라며 혼잣말로 중얼댔다.

이어 최웅 역시 국연수를 계속 신경 쓰여하며 "지난 과거에 대한 불편함 딱 그 정도가 맞아요. 문제는 지난 과거가 지나치게 선명하다는 거에요"라며 과거 국연수가 '내가 너 사랑하는 거 같아'라는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