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김종민X문세윤 "능력에 비해 과분해"
방송인 문세윤과 김종민이 '2021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김성주, 문세윤, 배우 한선화의 사회로 마련됐다.

김종민은 "내년 되면 15년째 '1박 2일'을 하고 있다. 대상 후보에 또 올려주셔서 감사하다. 능력에 비해서 과한 것 같다"며 문세윤의 수상을 예상했다.

이어 "올해의 예능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대상은 김숙 누나와 저는 받았으니까 안 받으신 분들이 받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KBS에서 올한해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고 하루하루 꿈 같다"며 "과분하게 대상후보가 됐는데 김숙 누나가 일주일 전에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신인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둘 다 예능을 할 줄 몰랐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상 생각은 없다.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김종민이 2016년도 대상을 계속 만지면서 바꿀 때가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올해 새 상으로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1박 2일' 맏형 연정훈은 "누가 되든 상관 없다. 공약을 걸었기 때문에 누가 받아도 벌칙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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