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남보라가 12명의 동생들 학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출연해 안산으로 맛기행을 떠났다.
이날 13남매 중 장녀인 남보라는 "동생들 학원비를 내가 다 내줬다. 내가 어렸을 때 학원을 눈치 보면서 다녀야 했다. 나도 다니고 싶은데 눈치가 보였다"며 "동생들 학비 대주고, 학원비 대줬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영만은 남보라를 대견스러워하며 "보통 다른 또래 친구들은 겪지 못하는 건데 그걸 겪어나가는 게 힘들었을 거 같다"며 다독였고 남보라는 "근데 이제 동생들이 다 컸으니까 이제 좀 나의 삶을 사는 거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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