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6살 연하 아내와 결혼
골프장서 첫 만남 "술 많이 마셨다"
"만난 지 하루 만에 결혼 결심, 내가 꿈꾸는 사람"
'주주총회' 장동민./사진제공=채널 IHQ
'주주총회' 장동민./사진제공=채널 IHQ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도 술을 많이 마셨어요. 둘 다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코드가 잘 맞았죠."


'새신랑' 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만난 지 하루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장동민은 아내와의 연결 고리로 '술'과 '골프'를 꼽았다.

장동민은 24일 오전 채널 IHQ 새 예능 '주주총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6일 결혼을 깜짝 발표, 19일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첫 공식석상 자리였다.

장동민은 이날 진행을 맡은 김유화 아나운서와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 모델 송해나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에 장동민은 수줍은 미소로 감사를 표했다.

아내와 술 코드가 잘 맞는다는 장동민은 "술 종류에 따라 좋아하는 안주가 다르다"며 아내와 자주 술을 즐긴다고 밝혔고,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중식 요리도 배우고 있다"고 가정적인 면모도 보였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150평대 전원주택서 아내와 "올해가 가기 전에 굴을 구워 먹고 쪄서 먹고 생으로도 먹을 계획"이라 말하기도.
[TEN피플] "♥아내와 첫 맛남에 술을"…장동민, 하루 만에 결혼 결심한 이유
앞서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밝혔다. 그는 아내에 대해 "나와 6살 차이 나는 착한 친구"라며 "골프장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만났다. 아는 동생 부부와 골프를 치기로 했는데 (동생 부부가) 친구를 한 명 데리고 왔다. 그때 처음 봤다. 소개팅으로 만난 게 아니었는데도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 결심은 거의 만난 지 하루 이틀 만에 했다. 나는 가정적인 사람이 좋은데 (아내가) 골프 치는 동안에도 계속 어머니,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더라. 부모님에게 잘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장동민은 '개그 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유상무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품절남이 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히 일하며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그의 인생 2막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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